여름과 가을 사이에 볼 수 있는 백조자리는 거대한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신화에서는 제우스가 스파르타의 왕비인 레다를 찾아갈 때 변신을 했던 모습이라고 하고
다른 신화로는 아폴론의 아들 파이톤이 태양을 이끄는 마차에서 에리다누스 강에
빠졌을때 유해라도 찾으려는 파이톤의 친구인 키 그 나스가 백조로 변신한 모습이라고도 합니다.

스파트라의 왕 틴다레우스의 아내인 레다는 미모가 출중하였습니다. 항상 그래 왔듯 제우스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레다를 자기 여자로 만들고싶어서 고민하던 중 한 가지 계책을
생각했습니다. 바로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에게 부탁하여 자신은 백조로 변 신을하고
아프로디테는 독수리로 변신을하여 같이 스파르타로 향하는 거였습니다.
백조로 변한 제우스는 아프로디테에게 시켜서 레다가 보는 앞에서 자기를 쫓으라 하였고
그걸 본 레다는 독수리에게 쫓기고있는 백조를 보고 구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팔을 벌려서
백조를 불러들였습니다. 레다의 품에 안긴 백조로 변한 제우스는 소원을 이루게 되었고
이때 백조로 변한 모습이 백조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 레다는 커다란 알을 두개를 낳게 되고 그 알에서는 카스토로와 플록스가 태어나며
이들은 훗날 쌍둥이 자리의 신화가 됩니다.
또 다른 신화인 아폴론의 이야기입니다. 아폴론에게는 파이톤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파이톤은 아버지가 아폴론이라는것을 자랑스러워했으나 파이톤의 친구들은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파이톤은 그걸 증명하기 위하여 아폴론이 사는 궁전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파이톤을 본 아폴론은 파이톤이 자기 아들인것을 인정하고
그 증거로 소원을 한 가지 이루어주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파이톤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증명하기 위하여 태양을 끄는 마차를 타게 해달라고 아폴론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탁에 아폴론은 당황하였습니다. 마차를 끄는 말들은 난폭하고 아폴론외에
다른 신들조차 제어하기 힘든 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
아폴론은 마차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고 아폴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이톤은 마차와 함께
공중을 날기 시작했습니다. 마차는 초반에는 잘 달렸으나 아폴론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된 말들은
갑자기 난폭해지기 시작하면서 제멋대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차가 지나가는 자리는 모두
태양에 타버리게 되고 숲이나 도시는 화염에 휩싸여버리게 된것입니다.
이런 끔직한 광경을 보게 된 제우스는 번개를 내려 파이톤을 죽이게 되었고 파이톤의 시체는
지상의 에리다누스 강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파이톤의 절친한 친구
키 그 나스는 파이톤의 유해라도 찾고자 에리다누스 강을 계속 찾아 해 메었다고 합니다.
친구를 찾아해메는 키그나스를 가엾게 여긴 제우스는 키그나스를 백조의 모습으로 바꿔주고
훗날 이 백조가 하늘에 올라가 백조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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