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서 봄까지의 별자리 중에 황도 12궁에 해당되는
쌍둥이자리는 황도 12궁의 제3 별자리입니다.
커다란 두명의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듯 보이며 그리스 신화에서 뿐 아니라
더 오래전 바빌로니아와 페니키아등에서도
형제 별자리로 불렸고 한국에서도 플로스와 카스토르는
형제별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이 쌍둥이자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중해의 연안에서
배를 타는 사람들의 수호신으로 불렸고 지중해를
지나다니는 배들은 배의 선두에 플록스와 카스토르를
붙이고 다녔다고 합니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국가 스파르타의 레다 왕비는
백조 모습으로 둔갑한 제우스에게 속아서 관계를 맺게 되고
이후 커다란 알 두 개를 낳게 됩니다.
첫 번째 알에서는 카스토르와 그의 누이인 클리템네스트라가
깨어나고 다른 알에서는 플록스와 그의 여동생인 헬레네가
깨어나 모두 4명이 알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이들중에서 첫 번째 알에서 깨어난 카스토르와 클리 템네스트라는
스파르타의 왕인 틴다레우스의 피를 받은 보통의 인간이고
두 번째 알에서 깨어난 플록스와 헬레네는 제우스의 피를 받은
불사의 신체를 갖고 태어납니다.
카스토르와 플록스 형제는 사이가 좋아 이아손을 따라서
탐험대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방문한 베브리 케인의 나라에서 권투시합을 하는데
이 시합은 경기를 지게되면 죽거나 노예가 되는 시합이었습니다.
두 형제는 모두 스파르타에서 용감한 용사였지만
사촌인 이다스와 린케우스와 맞붙게 되어버렸습니다.
한참 싸우던중 형인 카스토르는 화살에 맞아 그만 죽게 되었지만
불사의 신체를가진 플록스는 수많은 상처를 안고 상대를
창으로 찔러 죽이게 됩니다.
남아있는 이다스는 린케우스가 죽는 모습을 보고 도망치려 했으나
이를 보고있던 제우스가 번개를 내려 죽이게 됩니다.
비록 싸움에서는 이겼지만 카스토르의 죽음에 플록스는
매우 슬퍼하며 이를 불쌍하게 여긴 제우스는 플록스를
천상으로 데려오려했으나 형과 가지 않으면 안 가겠다는
플록스의 말에 어쩔수없이 두 형제를 별자리로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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