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에서는 반인반마인 켄타우로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비슷한 괴물을 게임이나 만화에서 또 보신 기억이 나지 않으시나요?
몸은 사람이고 얼굴은 황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미노타우로스입니다. 황소자리는 바로 이 미노타우로스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자세한 황소자리 신화 이야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에우로파라는 인물에 관하여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에우로파는 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의 딸이었습니다. 아내 헤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우스는 하계를 내려다보던 도중에 에우로파를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아내인 헤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라의 눈을 피하여 소로 변신한 후 에우로파에게 접근을 하였습니다. 제우스가 변신한 소였기에 그 모습이 출중하였고 에우로파는 황소의 모습에 넋을 뺏기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에우로파는 황소의 등에 올라타자마자 황소는 바닷속으로 향하였고 크레타 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이런 제우스와 에우로파 사이에는 세명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에우로파는 크레타 섬의 왕인 아스테리온과 결혼을 하기 때문에 후계는 세명의 아이들 중 한 명에게 계승되어야만 했습니다.
이 세명의 아이들 중 미노스는 자신이 적정 자라고 주장하면서 신들이 자기가 부탁하는 소원은 뭐든 들어준다며 거짓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미노스는 해안가로 가서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제물로 바칠 황소를 한 마리 보내달라고 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를 지켜보던 포세이돈은 미노스의 기도를 들어주며 바닷속에서 황소가 한 마리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미노스는 거짓말을 진짜로 증명을 하게 되어 크레타 섬의 왕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황소의 모습이 너무 출중하다고 생각한 미노스는 제물로 바치면 아깝다는 생각에 그 황소를 제물로 바치지 않고 다른 소를 제물로 바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포세이돈은 미노스 왕에게 실망하며 벌을 주기 위하여 미노스의 아내 파시파에가 그가 보낸 황소를 사랑하도록 만들게 됩니다. 파시파에는 자신도 모른 체 황소에 대한 사랑이 커져만 갔고 이런 고민에 다이달로스를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 됩니다. 다이달로스는 아테네의 명장으로 그가 말한 해결책은 나무로 황소를 만들고 그 표면에 황소의 가죽을 붙여서 황소와 똑같은 모형을 만들어라였습니다. 파시파에는 똑같은 모형을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게 되고 다이달라소는 황소 모형을 끌고 목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러자 포세이돈이 보낸 황소는 모형 황소를 진짜로 착각하고 덤벼들게 되면서 파시파에의 소원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후 파시파에는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 모습이 인간의 몸에 황소의 머리를 갖고 태어나게 됩니다. 원래의 이름은 아스테리온이었지만 나라 사람들은 저주받은 미노스의 소라는 뜻으로 미노타우로스라고 불리게 됩니다. 이 미노타우로스는 성격이 매우 험악하고 인육까지 먹는지라 다이달로스는 미궁을 만들고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게 됩니다. 이후 영웅 테세우스가 등장하게 되면서 그의 손에 죽임을 당합니다. 황소라 지는 에우로파를 태운 제우스의 모습이라는 말도 있고 미노타우로스 사건의 원인이 된 포세이돈의 황소라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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