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3개의 별이 나란히 있는 걸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이 별자리는 겨울철에 쉽게 볼 수 있는 오리온자리로 봄철까지도 관측이 가능한 별자리입니다.

5월 말부터 조금씩 보기 힘들어지며 8월부터 동쪽 하늘에서 다시 보이는 별자리입니다.

사냥꾼 오리온의 이야기가 담긴 오리온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리온자리는 옆에 사냥개인 큰 개자리와 작은 개 자리와 함께 있으며 

황소에 맞서 싸우는 형태로 그려져 있습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베텔기우스는 약 520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오리온자리의 오른쪽 겨드랑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리온 자리

여러 가지 그리스 신화중에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오리온은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힘이 아주 센 사냥꾼으로 인간 세계에서 이미 꽤 유명한 

사냥꾼이었습니다. 이런 오리온은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서로 사랑을 하는 사이였지만

아르테미스의 오빠 즉 태양의 신 아폴론이 오리온을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리온은 성격이 난폭하고 인간이라는 이유로 신과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아르테미스가 아폴론에게 결국 반발을 하고 오빠인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 오리온이 전갈과 싸워서 살아있다면 둘의 사랑을 더 이상 방해하지 않겠다는 거였죠.

아르테미스는 아폴론의 말을 믿지 않자 아폴론은 스틱스 강에서 맹세까지 하게 됩니다.

 

오리온과 전갈의 싸움에서 오리온이 이기게 되지만 싸움 도중에 전갈에게 찔린 독침으로 

곧바로 죽게 됩니다. 이를 지켜본 아폴론은 오리온과 전갈 둘 다 하늘로 올려보네 

별자리가 되게 하고 오리온은 겨울 하늘 높은 자리에 있게 하고 전갈은 여름밤 낮은 위치에 

있게 합니다. 전갈자리는 계속 오리온 노리면서 틈을 보고 있고 오리온도 맞설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여서 둘의 사이를 떨어 뜨려 놓았던 거죠.

또한 난폭한 성질의 오리온을 대비하여 궁수자리의 화살 끝은 늘 오리온을 겨누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무심코 밤하늘을 바라보다 오리온의 삼태성이 보인다면 

주변에 궁수자리도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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